통신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교육 뉴스 영어와 부의 대물림-영어점수에 따른 소득
2012-06-05 12:55:00
funnyedu 조회수 2744

영어와 부의 순환 대물림…부모 월소득 100만원 많으면 자녀 토익점수 21점 높다

[중앙일보] 입력 2012년 06월 05일

부모의 월 소득이 100만원 많으면 자녀의 토익 점수가 21점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토익 점수가 100점 높은 근로자는 연봉을 170만원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의 영어 점수가 부모의 소득에 비례하고, 영어가 자녀의 미래 소득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영어교육 투자의 형평성과 효율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려니 했던 ‘영어 격차(English divide)’가 현실이라는 점을 계량분석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이번 분석은 교육·취업에 대한 추적조사가 가능한 노동패널통계(2010년·5069가구) 등을 기반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어·영어·수학 성적 중 가구 소득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과목이 영어였다.

월 소득이 100만원 많으면 영어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백분위는 2.9계단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일 때 국어는 2.2계단, 수학은 1.9계단 높아졌다.

토익 점수에도 소득 격차가 반영(소득 100만원→21점)됐다.

특히 수능 영어 점수가 같더라도 부모 소득이 100만원 많으면,

자녀의 토익 점수가 16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격차가 고등학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대학까지 이어진다는 뜻이다.

김희삼 KDI 연구위원은 “영어 사교육에 대한 투자, 해외 연수 등이 소득이 높을수록 많기 때문에 생기는

과”라고 설명했다.

영어 격차는 취업 기회와 연봉과도 비례했다.

토익 점수가 높으면 정규직 일자리나 대기업에 입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어학연수를 다녀오면 입사 시험에서 면접까지 갈 횟수와 최종 합격 횟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익 점수가 100점 차이가 나면 연봉도 170만원 차이가 났다.

그러나 KDI는 ‘영어가 다’라는 인식은 착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高)임금의 조건이 ‘오로지 영어 점수’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영어회화가 필요 없는 직장에서도 영어 점수가 높은 직원의 연봉이 많았다”며

“업무 전문성 같은 영어 외 다른 특성이 고임금의 원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DI는 또 영어 투자의 사회적 효율성이 별로 높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통적인 문과·이과 구분에 따라 영어 성적을 주로 문과생의 평가 척도로 쓰는 점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경영·사무 직종에선 영어에 쏟는 투자 대비 업무 활용도가 낮고,

이공·의학계에선 종사자의 영어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경쟁적으로 실시 중인 ‘영어 강의’에 대해선 “무조건 확대가 아니라

과목 특성에 따라야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DI가 대학 3~4학년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4%는

‘영어 강의에선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배우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 연구위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학생과 대학이 영어가 아닌 실질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 : FUNNYEDU 재미있는교육 | 등록번호 : 142-90-46164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09-용인수지-0109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1110 / 경기 의왕시 오전동 24-2 | 070-8252-1762 / 010-7510-1904 | funnyedu@nate.com
Copyright ⓒ 2010 FUNNYEDU 재미있는교육.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