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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뉴스 카이스트 강제영어교육.. 지금은?
2011-05-06 12:39:02
funnyedu 조회수 1435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카이스트)의 강제적인 영어강의  존속여부 등 학사운영 개선안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이스트 측에 따르면 영어강의의 경우 이를 전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한상근 교수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아직 영어강의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카이스트혁신비상위원회 회의에서도 영어강의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

경종민 혁신위원회장은 “오늘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진전은 있었다. 아무래도 영어강의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첫 회의를 기점으로 활동에 들어간 혁신위원회는 아직까지 전면 영어강의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카이스트 학부총학생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학생들의 생활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영어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개선안 등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다.

총학생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4~6일 발표하고 혁신위원회에 제출할 ‘학생요구안’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시킬 예정이다.

영어강의는 카이스트의 학생이 자살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카이스트 내 상당수 교수와 학생들은 "영어강의의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규홍(22·전산학과)씨는 “영어강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신입생부터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 교수와 학생의 토론수업은 대부분이 외국에서 살다온 학생들만 참여해 학생과 교수간의 소통을 끊어놨다”고 말했다.

급진적인 방법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학년별 영어강의 차등화, 전공만 의무화하거나 아예 선택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자는 학생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박희양(21·화학과)씨는 “취지는 좋지만 영어로 수업하면 소통이 부족해지고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 영어수업이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하늘(20·무학과)씨는 “아직은 바뀐 것이 전혀 없다. 혁신위에서 나오는 대책은 다음 학기부터 적용된다고 알고 있다. 전면 영어강의 의무화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소통의 부재 및 집중력·이해력 저하 등의 문제점을 꼽으며 부담을 느끼고 있다.

1학년의 경우 일반고 출신의 학생들이 많아 전공과목의 숙련도를 따라가는 것도 힘든데 영어의 부담까지 더해져 학업에 의한 스트레스가 크다고 말한다.

곽영출 학부 총학생회장은 “어떻게 보면 영어강의 의무화는 교수의 학습권 침해다. 과목 특성에 따라 당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달 13일 비상학생총회의에서 전면 영어강의에 대한 개정을 안건에 올려 가결을 얻어내 혁신위원회에서 지속적인 토론을 하며 정책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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