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직급 높을수록 영어공부도 ‘꾸준히’

[ 2010년 04월 21일(수) 오전 11:42

 ‘사원은 냄비형, 임원은 뚝배기형.’

직장인들은 직급이 높을 수록 영어학습도 꾸준하게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시사닷컴의 전화영어 브랜드 ‘e4u전화영어’가 직장인 전화영어 학습자

1만2582명의 영어학습 습관을 분석한 결과 사원, 대리급은 학습기간이 1개월에

그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반면 임원은 전체가 3개월 이상 꾸준하게 공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3개월 이상 학습자 비율은 임원급이 100%로 가장 많았다. 반면 사원,

대리급은 27%로 과장급(33%)이나 차장급(80%)에 비해 적었다. 사원·대리급은

전체 학습자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직장인 중 영어공부를 활발하게 하고 있지만

과반수 이상이 한 달여 만에 학습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하루 중 전화영어 학습 시간도 아침보다 저녁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조사 당시 아침 전화영어 신청자는 35%로 저녁의

20%를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저녁시간대 신청자가 50%로 아침시간대(20%)를

 훨씬 앞질렀다.

한편 영어 공부를 가장 열심히하는 직군은 영업직으로 전체 학습자 중 42%가

국내 및 해외 영업부서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마케팅(25%), 인사(15%) 등으로 많았다.